현대차 정몽구 재단 국제NGO 지원···‘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4기’ 모집

국제기구 및 국제NGO 진출 희망자 선발

3년간 85명 수료생···35명 국제기구 진출

정몽구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4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기구 및 국제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선발 인원은 30명이며 신청은 대학(원)생과 만 30세 미만(군필자 만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원 서류는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받는다.

강사진은 국제기구 현장 경험자와 저명인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강의와 함께 국내외 국제기구 현장연수 경험 등이 제공된다. 강좌는 봄·가을학기로 나눠 각 10주 동안 이뤄진다.

여름학기와 겨울학기에는 국내 소재 국제기구 및 미국 국제기구 현장방문이 예정됐다.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장학지원이 이뤄지며 해외 소재 국제기구 진출도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1기 25명, 2기 30명, 3기 30명까지 총 85명의 학생들 중 35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국제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원활한 해외 근무지 적응을 돕기 위한 초기 정착금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지원금 수혜 기준은 올해부터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4기를 맞은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지난 3년 동안 총 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35명이 국제기구 및 국제NGO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