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선보인 영상은 웹드라마 형식의 ‘세대공감 프로젝트’와 ‘버킷리스트’다. 먼저 ‘세대공감 프로젝트’는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세대간 소통문제와 솔루션을 주제로 한 콘텐츠다. 또 버킷리스트는 수협은행 직원의 실제사연을 바탕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애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유니블루) 활동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고 유튜브 채널 내 코너를 마련해 이들을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인플루언서로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수협은행 직원이 참여하는 브이로그 영상과 주 52시간 근무체제 정착에 따른 퇴근이후 자기관리 노하우 등 에피소드를 다룬 영상도 선보인다.
이는 유튜브가 기존 미디어 매체의 영향력을 넘어선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채널로 자리잡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수협은행은 디지털뱅크 전환을 위해 지난해 12월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사내공모를 통해 직원을 배치했다. 이어 지난달 6일엔 각 부서와 영업점 내에서 리더로 활동할 디지털 리더스-서포터스의 발대식도 가졌다.
수협은행은 유튜브 개편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18일까지 채널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협은행 유튜브 구독을 신청하고 댓글을 남긴 100명에게 모바일 쿠폰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동빈 행장은 “소비자는 유튜브를 통해 깊이 있는 정보를 얻으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해 더 나은 서비스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기존의 홍보‧마케팅 방식으로는 금융의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비롯한 마케팅 채널은 홍보보다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와 눈높이를 맞춰 커뮤니케이션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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