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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장인화 2인대표 유지···이사회 의장에 정문기

[2020 주총]포스코, 최정우·장인화 2인대표 유지···이사회 의장에 정문기

등록 2020.03.27 14:58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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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정중선·김학동·정탁 사내이사 재선임

2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2기 포스코 주총에서 최정우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2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2기 포스코 주총에서 최정우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7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김학동·정탁 부사장 4명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장인화 사장은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돼 최정우 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에는 정문기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정문기 새 의장은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일회계법인 전무,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이 될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강화하고 비핵심·저수익 사업은 구조조정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투자 소요를 고려하면서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번 주총에서 주주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투표제를 독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주총장은 좌석간 충분히 간격을 확보한 지정좌석제를 운영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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