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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주새마을금고, 경제불안 사전 예측 미리 대처해 화제

남광주새마을금고, 경제불안 사전 예측 미리 대처해 화제

등록 2020.03.28 14:43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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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사장, 경기침체 주가폭락 2년여 전 예측···‘경기하락시 고수익’ 구조 구축금리 하락기 고수익 가능한 채권형수익증권에 예치, 주식폭락 영향 받지 않게 대비

한동훈 이사장한동훈 이사장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등 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년여 전부터 경제침체를 예상하고 발빠른 자금운용구조 변경으로 손실이 발생하기는커녕 되레 이익을 얻고 있는 금융기관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남광주새마을금고 한동훈 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한동훈 이사장은 남광주새마을금고 전무로 재직하던 2018년 당시에, 2018년말부터 국내경제의 침체와 국내 주가지수의 1500포인트 붕괴가 2020년 이내에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경제는 저성장·저금리·저물가 라는 3저의 어려움속에 상당히 오랜기간 허덕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내용들을 임직원 회의때마다 언급함은 물론 경제상황에 대한 예측을 자문하는 증권사직원 및 외부인들에게도 공개적으로 미리 대비할 것을 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동훈 이사장은 한국은행 및 KDI 등 정부 및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이 2019년 국내경제 성장률 전망을 2.7% 내외로 발표할 당시인 2019년초에도 임직원회의에서, 2019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2% 달성도 우려될 만큼 매우 힘들고 어려울 것이며 이러한 경제환경은 2020년 이후에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실제로 2019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간신히 2.0%를 턱걸이 한 것으로 나타나, 10년이상 오랜기간동안 한동훈이사장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그의 경제전망 분석 및 예측과 시장 대응능력에 많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동훈 이사장은 실제로 저금리·저성장·저물가의 장기화와 국내주가지수 1500포인트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고 한 주장처럼, 남광주새마을금고는 2년전부터 당시 금고가 증권사에 예치하고 있던 주식형수익증권 등 주식이 포함된 모든 금융상품들을 2018년말에 전액 환매조치한 후, 당시 현재보다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지급하던 채권만기 10년이내의 국채 및 JB금융지주 등의 장기 금융채권들로 예치하고, 또한 금리 하락기에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형수익증권에 예치함으로써, 남광주새마을금고가 주식시장 폭락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도록 대비했다.

오히려 주가지수가 폭락할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는 ‘주가지수 하락형ELB' 금융상품을 직접 증권사에 설계 요구하여, 주가지수가 2,060pt~2,300pt일 때 주가지수 하락형ELB(단, 원금보장형 상품임) 금융상품에 많이 예치함으로써, 남광주새마을금고는 최근의 국내 주가폭락 상황에서도 오히려 큰 수익이 발생하도록 수익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이사장은 최소 6개월 전에 시장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처하는 뛰어난 시장예측과 자금관리 운영능력으로, 2008년 미국 부동산회사의 파산에 따른 전세계 금융시장의 위기 와 2009년의 전세계 주식시장 대폭락에 따른 국내 대다수 금융기관들의 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남광주새마을금고는 당기순이익을 발생시키는 등, 한동훈이사장이 남광주새마을금고에 재직하던 2005년부터 최근까지 15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남광주새마을금고는 500억원이 넘는 잉여자금을 운용 관리하면서도 단한번의 당기순손실도 기록하지 않았다.

한동훈이사장이 전무로 재직하던 2009년 당시에도 국내외 경제 침체로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아래로 폭락하여 모든 국내외 경제주체들이 향후 경제상황을 불안해하던 상황속에서도, 국내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운용가능한 여유자금으로 당시 기아차 주가가 7천원에 불과할정도로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음에도 300%이상의 투자수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었다. 이러한 판단으로 당시 새마을금고가 규정상 예치가능했던 기아차BW채권에 약2억여원을 예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채권이자 포함 무려 약 2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투자수익을 얻었다. 이로 인해 남광주새마을금고는 당시 예치금액 대비 약 700%~1000%라는 엄청난 수익을 3년간 분할 매각해 수취한 것으로 보도되었고, 남광주새마을금고는 2011년 18%, 2012년 15%라는 전국 최고의 엄청난 배당률을 달성했다.

한편, 한동훈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한 후,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입사하여 11년여를 재직하면서 중앙회장 표창을 6번이나 수상하고, 김대중대통령 당시에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지식인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퇴사후 한양증권에서 자금운용 펀드매니저로서 증권사 고유자금을 운용하다, 2005년 7월부터 현재의 남광주새마을금고에 입사하여 전무로 재직하던 중, 2019년말 남광주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어, 2020년 현재 남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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