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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투자 거부 ‘쌍용차’···“경영쇄신 계속···마힌드라 철수 없다”

대주주 투자 거부 ‘쌍용차’···“경영쇄신 계속···마힌드라 철수 없다”

등록 2020.04.05 12:04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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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류센터 매각 등 통해 자금조달자구노력 함께 산은 지원도 기대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신규 투자 거부에도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5일 쌍용차는 “마힌드라 그룹의 신규자금지원 차질에도 현재 미래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힌드라는 3일 특별이사회를 통해 쌍용차에 투입하기로 한 2300억원 규모의 신규자본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룹 전체가 타격을 입은 탓이다. 단 마힌드라 이사회는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 투입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마힌드라의 한국 철수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해왔다.

쌍용차는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 사업운영 영속성 지원을 위해 400억원의 신규자금과 신규투자 유치를 통한 재원확보 등을 통해 철수 의혹을 불식했다”면서 “변함없이 계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 경영정상화에 필요하다고 추산한 5000억원은 당장 올해 조달이 필요한 자금이 아니라 향후 3년간 필요 자금”이라며 “마힌드라가 제시한 다양한 지원방안의 조기 가시화 및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방안을 통해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자산 매각 등 다양한 현금확보 방안을 통해 단기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업무시스템 고도화 등 내부 혁신역량 강화 작업도 본격화 중이다.

회사 측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향후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통해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를 지속적으로 구해나갈 계획”이라며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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