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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수출 계약금 123억 수령

유한양행,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수출 계약금 123억 수령

등록 2020.04.10 11:24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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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수출 계약금 123억 수령 기사의 사진

유한양행이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계약금인 123억원을 수령한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 5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인 YH25724의 계약금 일부인 1000만달러(약 123억원)를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은 NASH 치료제의 비임상 독성시험 연구가 완료됨에 따른 것으로, 총 계약금 4000만 달러 가운데 1000만 달러가 지급됐다.

유한양행은 “이번 발표에 따라 양사가 개발 중인 YH25724 약물에 대한 비임상독성시험 연구가 순조롭게 완료됐다”며 “연내에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 공동연구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의미하는 NASH는 간 내 지방 축적에 의해 시작되며 염증으로 발전해 최종적으로는 다수의 환자에게 간섬유증과 간경변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특히 비만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졌다.

현재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고, 전세계적으로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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