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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차질 없이 추진...“상반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총력”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차질 없이 추진...“상반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총력”

등록 2020.04.12 14:12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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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위치도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위치도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상반기 내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산테크노밸리는 구체적인 밑그림이 이미 그려진 상태로 시에서 분담할 사업비를 전액 마련, 탄력을 받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2018년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작년 12월에는 지구지정까지 마쳤으며 토지소유자 50% 이상 동의를 받아 보상도 연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재검토 결정은 사업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재검토”라고 강조했다.

시에서 큰 예산을 분담하는 사업인 만큼, 수요를 꼼꼼히 분석해 사업성을 극대화하고 다른 개발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검토하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실제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는 다른 사업들도 재검토를 받는 경우가 상당수 있으며 타 유사사업 역시 1차 심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왔으나 2차 심사에서 통과된 바 있다.

시는 4월 16일 이전까지 행안부 의견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을 보완하고 이달 내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2차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는 물론,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6월 내로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산테크노밸리는 IT, 미디어, 의료 등 첨단산업 위주의 260여 개의 기업이 이미 입주의향을 밝힌 상태다. 또한 인접해 경기도 산하 4개 핵심 공공기관도 이전할 예정이며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 건립도 검토되는 등 공공기관 입주가 계획돼 있다.

일산테크노밸리의 차별성은 타 개발계획과의 중복이 아니라 시너지효과를 확보할 수 있는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행안부 2차 심사에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 하는 직주근접을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우량기업에는 공공주택을 특별 분양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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