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교훈으로 삼기위한 세월호 추모 조형물은 인천시교육청학생안전체험관 지하주차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12월에 맞춰 설치될 예정이다.
‘다시 일어서는 꿈’이라는 제목의 추모 조형물은 학생‧학부모‧교사와 유가족(4.16 기억저장소)이 함께하는 집담회를 통해 디자인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영균 작가가 디자인했다.
조형물은 세월호 참사가 보여준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단면을 표현했으며 희생된 학생과 선생님의 ‘기울어진 꿈’을 마주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의식을 되새겨 준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우리 가슴속에 큰 아픔으로 남겨져 있다”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형물이 설치되는 학생안전체험관을 중심으로 실천 중심의 학교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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