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G화학에 따르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추진방향 아래 화학놀이터, 화학캠프 등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 교육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내가 만드는 세상, 재미있는 화학 놀이터’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화학실험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된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2005년부터 총 60여차례 전국 사업장 인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7200여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이 캠프에 참가했다.
올해 1월에는 총 2회에 걸쳐 중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실시했고, 대학생들로 구성된 ‘교육 멘토단’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관련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임직원과 함께 여의도 밤섬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
LG화학은 ‘옳은 미래, LG화학이 그리는 Green 세상’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임직원 봉사단 ‘그린 메이커(Green Maker)’를 출범하고 매년 4차례에 걸쳐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2018년 12월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 생태체험관’을 조성,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에게 밤섬을 비롯한 한강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밤섬 상상력 스케치’,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강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LG화학은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와 함께하는 LG소셜캠퍼스는 여러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들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자금지원, 무이자 대출, 사무공간 대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021년까지 총 160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혁신가를 육성하는 ‘로컬 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지역 전문가들의 특강 및 코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LG화학은 2015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태양광 친환경에너지 및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청소년 교육 및 복지 향상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제공한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 기반의 ‘희망 Green 발전소’를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발전기금을 청소년 장학금 및 에너지 복지 비용으로 지급한다.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청소년 교육과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LG화학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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