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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1분기 영업익 2.4% 감소

미래에셋대우, 1분기 영업익 2.4% 감소

등록 2020.04.28 19:29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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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리지 수익 71% 급증, IB는 16% 감소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미래에셋대우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서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미래에셋대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8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71억원으로 36.3% 줄었다. 이는 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실적 전망치(영업이익 781억원·당기순이익 543억원)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코로나19로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음에도 수익원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밸런스 있는 사업구조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수익 비중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40.7%, 투자은행(IB) 수수료 22.2%, 자기자본 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 15.7%,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4.3%, 이자 수익 7.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70.7% 급증한 1천43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IB 수수료 수익은 103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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