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통합당은 국회에서 21대 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후보로 나선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의원 중에 84명 중 59표를 얻은 주 의원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종배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우리 당이 바닥까지 왔다”라며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재집권 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 속에 사라질 것이라는 절박감 갖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패배의식 씻어내는 게 가장 급선무”라며 “한분 한분이 전사라는 책임감 가지고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고질적인 당내 의사결정과정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되면 승복하는 그런 풍토 만들어내면 가까운 시간 내에 국민의 사랑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오늘 저희가 그동안 선거과정을 쭉 보면서 이게 저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구나, 같이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야할 동지들이 참 많다는 생각 가졌다”라며 “여러분을 보고서 희망을 갖고 저 혼자가 아닌 여러분이 계시기에 마음 든든하게 힘차게 일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의원님들 의정활동 열심히 하도록 의정활동 평가제, 제가 뒷받침하며 평가해서 우리 당 살리는 데 여러분 참여도 하고 의정활동 멋지게 잘 하실 수 있도록 평가해서 평가에 맞는 대우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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