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 4선 김태년···“어깨 무겁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원내대표에 4선 김태년 의원이 당선됐다.

7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21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고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투표를 통해 김태년 의원은 82표를 받아 당선됐다. 경선에 나선 전해철 의원은 72표, 정성호 의원은 9표를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으로 “의원님들의 성원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라며 “선배 원내대표들의 성과를 잘 이어나가는 그런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의 원대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라며 “의원님들의 힘과 지혜 모아 경제위기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시키겠다”라며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원대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저에게 부족한 점 많은 저에게 이렇게 일할 기회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