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분기 적자전환···당기순손실 1339억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순손실이 13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분기 기준 순손실을 기록한건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11년3개월만이다.

1분기 영업손실 역시 19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7조9079억원으로 148.40%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증권 별도 재무제표 손익에서 파생상품(ELS/DLS) 등의 평가손실로 인해 56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자회사 손익을 포함한 연결 당기순손익은 해외 주요시장 증시 하락으로 인한 해외펀드 평가손실 등 코로나19에 기인한 해외시장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파생상품 부문과 연결 손익에 포함된 자회사 해외펀드 등의 평가손실이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