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의료기기 보안 강화 MOU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비대면 의료기술 수요 증가

사이버 침해사고 막기 위해 안전 보장 업무협약 맺어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과 첨단의료기기 보안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비대면 의료기술 수요가 늘면서 의료 산업 관련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기술·5G·AI 등 ICT 기술을 융합한 첨단의료기기의 경우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이에 보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KISA 측의 설명이다.

이에 KISA는 첨단의료기기와 이를 활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국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의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첨단의료기기 관련 ▲보안성 강화를 위한 시험, 보안 모델 개발 등 보안 기술 연구 협력 지원 ▲보안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등에 관한 자문 ▲보안 관련 교육,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 ▲보안 관련 지식, 정보, 자료 공유 등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또 첨단의료기기 보안성 시험, 보안모델 확산, 보안기술 연구 협력 등 첨단의료기기 산업분야의 보안 내재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최근 첨단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KISA는 앞으로 관련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