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발행 2건 그치며 전월대비 89.6% 급감회사채·CP·단기사채 등 전 부문 감소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전월보다 28.8% 감소한 11조4719억원을 기록했다.
4월중 주식발행 규모는 2건(486억원)으로 전월대비 89.6%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 유상증자는 전무한 가운데 이노인스트루먼트(343억원), 일야(143억원) 등 코스닥 상장법인이 유상증자에 나섰다. 4월중 기업공개(IPO)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발행이 늘었으나 금융채와 ABS 발행은 줄어들며 전월대비 27%(4조2230억원) 감소한 11조4322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는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발행이 지속되며 전월대비 60.2%(1조5860억원) 늘어난 4조2200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채무상환은 2조9000억원, 중기채 3조2000억원, 장기채 1조2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신용등급 ‘AA’ 이상 회사채가 전체의 95.5%(4조300억원)를 차지했으며 ‘A’는 4.5%(1900억원), 'BBB' 이하는 신규 발행되지 않았다.
금융채는 금융지주채(6000억원)와 기타금융채(4조3810억원)는 전월대비 각각 1100%, 10.5% 늘었으나 은행채(8500억원) 88.2% 줄며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48% 감소한 5조8310억원을 기록했다.
ABS는 84건, 1조3723억원 규모로 전월대비 23.3%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발행하는 P-CBO는 전월대비 74.4% 늘어난 3068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CP·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총 100조8723억원으로 전월대비 24.3% 감소했다.
CP는 PF-ABCP(-27%)와 기타 ABCP(-69.7%), 일반 CP(19%) 등이 전월대비 모두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27.2% 줄어든 23조8145억원이 발행됐다.
단기사채는 일반 단기사채와 기타 AB단기사채가 줄어들며 전체적으로 23.3% 감소한 77조578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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