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손해보험협회는 2020년 우수인증 설계사로 생명보험 1만3839명, 손해보험 1만8080명 등 총 3만1919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인증 설계사 제도는 설계사의 근속기간,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08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13번째 인증자를 선발했다.
전체 설계사 대비 인증 비율은 생명보험이 9만2211명 중 15%, 손해보험이 10만8534명 중 16.7%였다.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생명보험이 9512명, 손해보험이 6246명이었고,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생명보험이 3260명, 손해보험이 6701명이었다. 제도 도입 이후 13회 연속 인증자는 생명보험 147명, 손해보험 848명 등 총 995명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생명보험 우수인증 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51.4세, 평균 등록기간은 14.4년이었다. 13·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7.7%, 91.9%였다.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53.2세, 평균 등록기간은 13.9년이었다. 13회차 유지율은 96.2%였다.
생명·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 모두 불완전판매 건수는 0건을 기록했다. 연 평균 소득은 손해보험 1억484만원, 생명보험 9568만원으로 1억원 안팎이었다.
우수인증 설계사 인증기간은 6월 1일부터 1년이다. 인증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로고 사용권을 부여한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제도의 대외 신뢰도 유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최종윤 생보협회 전략지원부장은 “저출산, 고령화 심화와 생보시장 포화 등 구조적인 영업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고객 우선의 책임의식과 완전판매 강화 노력에 따른 설계사 조직의 고능률화로 우수인증 설계사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은혁 손보협회 자율관리부장은 “손보업계는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성장과 판매채널 다변화, 시장 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속 설계사 조직 강화와 우수 모집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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