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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이석민號, 풍부한 수주잔고···올 실적향상 기대감 UP

㈜한라 이석민號, 풍부한 수주잔고···올 실적향상 기대감 UP

등록 2020.06.04 16:14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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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이석민號, 풍부한 수주잔고···올 실적향상 기대감 UP 기사의 사진

㈜한라는 지난해 3월 이석민 대표가 취임한 이후 강도 높은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해왔고 그 결과 지속적인 수주잔고 증가 및 1분기 안정적 이익을 실현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라는 지난 2020년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47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당기순이익 133억원을 기록하는 성과 및 올해 1분기에만 건설부문에서 약 7천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9%, 영업이익은 81.3%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9억원에서 133억원으로 169%의 큰 폭의 상승을 보이는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개선을 이뤘다. 실적 개선을 이룬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착공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고,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업종 특성상 상대적으로 공사일수가 적은 1분기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 때 매우 개선된 실적이다. ㈜한라는 올해 1분기에만 건설부문에서 약 7천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신규수주액(1.5조원) 대비 46%,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1.9조원)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라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발주한 ‘정부 세종 신청사 공사‘ 계약을 1,487억원(VAT포함)에 수주한 바 있다. 정부 세종 신청사는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에 연면적 134,489㎡(40,683평), 지하3층 ~ 지상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정부 세종 신청사 건립사업은 최근 2년간 입찰된 전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사업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이며, 사업비도 사업비지만 준공 후 국내 공공건축물 중 대표성을 띌 수 있을 만큼 상징적 의미가 크다.

주택사업부문에 있어서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약 1,975억원(VAT포함) 규모의 ‘경기 광주 쌍동지구 아파트 공사’와 이어 4월초 약 1,376억원(VAT포함) 규모의 ‘충남 계룡 대실지구(1블록)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 또한 5월말 1,085억원(VAT포함) 규모의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도급사업 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 양평, 부천 등 수도권 역세권에 자체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우수한 시행사와의 협업뿐 아니라 올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주요 대도시 핵심지역에 민간사업용지를 매입하고 자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소규모 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 사업에도 매진하는 등 주택분야에 역량을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한라는 정부세종 신청사 수주를 포함해 김포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818억원), 만도 ‘NEXT M’(859억원), 광주쌍동 아파트 공사(1,975억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통합주차장 공사(660억원), 동탄물류단지 D1블록 토공사(175억원)를 수주하는 등 올해 1분기에만 약 7천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주잔고도 2018년 2.5조원, 지난해 2.9조원을 기록한데 이어 1분기 말 3.2조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한라는 1.9조원의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프라부문에서 한라는 그동안 평택항, 목포신항, 울산신항 북항 방파제, 제주 탑동 방파제 등 항만분야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인천국제공항(계류장A-5), 제주공항 활주로 공사, 공군에서 발주한 크고 작은 활주로 포장공사 등 수행하며 공항토목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여 왔다. 또한 현재 서해선 복선전철(3, 10공구),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등 다수의 철도,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 고속도로) 민자SOC사업에 주관사업자로 참여해 준공했으며 운영 중에 있다. 한라의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감안했을 때 타 건설사에 비해 인프라 분야에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한국형 뉴딜 정책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계획된 바 민간, 공공SOC분야에 강점을 가진 한라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자 계열사,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진행 중에 있다. 한라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한라세라지오 골프장 대중제 전환을 완료했고, 현재 한라GLS, 한라OMS, 목포신항만운영 등 자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건설과 금융의 Collaboration, 건설과 IT의 Convergence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신성장실을 ‘운곡캠퍼스’라는 이름으로 확대 개편하고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M&A를 통한 수익개선 및 시너지 창출과 프롭테크 Start-up 투자 등을 추진한다.

기업문화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람이 핵심자본’이라는 그룹 인사철학 아래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능동적인 자세로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구성원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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