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삼성證 상장 공동주관 나서IB 업계, 기업가치 최대 2조 추산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다 철회한 지 2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업계에 따르면 첫 IPO 도전 당시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이후 회계 감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절차를 중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플랫폼 국내 1위 업체다. 대표 게임인 테라클래식,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전 게임 이용자수가 월 200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매출액 3223억원, 순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4250억원 규모다. 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후 기업가치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7320만4731주다. 이 가운데 공모 예정 주식수는 1600만주다. 현재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지분율은 59%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상장을 주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 공개 준비 작업에 임할 것이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투명하고 건전한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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