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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서울시의원 “스페이스 살림, 여성의 일과 생활의 균형 지원하길”

김혜련 서울시의원 “스페이스 살림, 여성의 일과 생활의 균형 지원하길”

등록 2020.06.12 16:47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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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위원장김혜련 위원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더불어민주당, 서초1)는 11일 여성가족복합시설인 ‘스페이스 살림’ 공사 현장을 방문, “시의회도 서울시와의 협력적 파트너로서 스페이스 살림 건립을 통해 서울을 살아가는 여성·가족에게 큰 힘이 되는 여성가족복합시설로 거듭 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관련 정책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스페이스 살림은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 자리에 지하2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1만7,957㎡) 여성가족복합시설로 일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가족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여성 스타트업의 성장공간이다.

2014년 3월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페이스 살림(안)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조성 계획이 진행됐다. 이후 시민 설문조사,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정책토론회 및 정책박람회 등을 거쳐 2017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과 오현정 부위원장, 서윤기·이영실·이정인·김화숙 의원은 스페이스 살림 공사 현장에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윤희천 과장의 스페이스 살림 개관준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장현달 스페이스 살림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 보고와 강현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스페이스 살림 운영단장의 스페이스 살림 운영계획을 보고 받았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스페이스 살림이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된 만큼, 향후 이용자들의 안전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스페이스 살림 지하로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 2, 3번 출구가 이용자 수가 많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용에 혼란을 겪거나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을 요청했다.

현황보고를 마치고 장현달 스페이스 살림 감리단장의 안내로 지하 2층, 지상 7층의 스페이스 살림 내 스타트업 입주사무실, 자녀동반 공유사무실 등 창업 활성화 공간과 거점형 키움센터, 영유아 돌봄공간, 공유부엌, 마을서재, 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숙박시설 등 스페이스 살림의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개관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김혜련 위원장은 “공유재산 심의와 예산심사 과정부터 착공식과 곧 있을 개관식까지 저의 의정 활동 내내 스페이스 살림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했다”면서 “스페이스 살림은 적어도 인구학적 구조의 변화로 인해 무너져가는 가족공동체와 지역 공동체를 살리고 여성의 일자리에 대한 경제적 자립 대안을 만들며 개방과 공유와 참여를 이룰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된 것이라는 점에서 전국의 어느 지자체에도 없는 서울시만의 새로운 시도”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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