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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인문학술원,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순천대 인문학술원,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등록 2020.06.15 16:12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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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교내 70주년기념관···‘한국전쟁기 전라도지역과 지역민’ 주제로학도병, 기독교, 빨치산, 민간인학살에 대해 새롭게 조명

‘한국전쟁기 전라도지역과 지역민 주제 학술대회 포스터‘한국전쟁기 전라도지역과 지역민 주제 학술대회 포스터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인문학술원이 오는 19일 교내 70주년기념관 2층 중회의실에서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여 ‘한국전쟁기 전라도지역과 지역민'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강성호 인문학술원 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윤상원 전북대 교수의 사회 아래 ▲한국전쟁기 조선인민군의 호남지역 점령과정과 여수순천학도병(임송자, 순천대) ▲한국전쟁과 전남지역 기독교 연구(윤정란, 숭실대) ▲한국전쟁기 전라도 지역의 빨치산 토벌(노영기, 조선대) ▲한국전쟁기 전라도 지역 민간인학살(정찬대, 성공회대) 등 총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논문 발표 후에는 최재성 청암대 교수, 유상수 순천대 교수, 김상현 순천시청 학예사, 윤효정 순천대 교수 등 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빈약했던 지역 단위 연구, 특히 전라도 지역의 연구를 풍부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학도병, 기독교, 빨치산, 민간인학살이라는 주제를 통해 전쟁을 새롭게 살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 교육부 지원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그동안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 '전쟁과 동원문화', ‘전쟁과 문화기획’ 등의 주제로 여러 차례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아시아-태평양전쟁기와 한국전쟁기 연구의 지평을 확대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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