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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한국, 노후준비 가장 안된 나라”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한국, 노후준비 가장 안된 나라”

등록 2020.07.05 20:4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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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사진 = 금융투자협회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사진 = 금융투자협회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한국은 노후준비가 가장 안된 나라”라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존리 대표는 “60세 은퇴 후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데 얼마정도 돈이 있어야할까. 수입이 없어졌을 때 현재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면 부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0년 정도 살 수 있는 돈이 없다면 부자가 아니다. 그것을 위해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존리 대표는 ‘장기투자’에 대해 강조했다.

존리 대표는 “내가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번다고 가정하면 그 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그는 삼성전자를 액면분할 전 주당 2~3만원에 매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50배 수익은 아무것도 아니다. 주식은 오랫동안 보유하면 내 노후를 보장하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샀다, 팔았다하는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도 시점에 대해서는 “은퇴 후 수입이 없을 때 팔아서 사용해야 하며 세상이 변할 때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존리 대표는 “SK텔레콤이 3~6만원 때 사서 9년만에 440만원에 팔았다. 당시 휴대전화를 막 1인당 2대씩 갖고 있을 때라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을 보유하게 됐다고 생각해 주식을 팔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존리 대표는 유태인이 부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유태인은 성인식을 13살에 하고 그때 가족들이 돈을 선물하며 경제적 독립을 알려준다. 거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나온다. 한국은 돈을 가르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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