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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코빗, 8개직군 대규모 채용···오세진式 공격경영 시동

IT 블록체인

코빗, 8개직군 대규모 채용···오세진式 공격경영 시동

등록 2020.07.08 14:10

수정 2020.07.08 15:59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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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디자이너 등 8개 직군서 채용 진행“추천 채용 후 최종 합격 때는 1BTC 지급”디지털자산 플랫폼 도약 위한 경쟁력 제고

코빗, 8개직군 대규모 채용···오세진式 공격경영 시동 기사의 사진

꾸준한 디지털(가상)자산 가격 하락으로 위축된 시장에 몸집 줄이기에 나섰던 코빗이 시장에 몸집 줄이기에 나섰던 코빗이 개발자 등 수시채용에 나선다. 특금법 시행에 맞춰 선제적 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자산 종합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플랫폼, iOS 등 개발자 직군과 UX/UI 기획자, 디자이너 등 총 8개 직군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과 함께 약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증정 이벤트도 함께 한다.

iOS 시니어 개발자 및 플랫폼 개발자 채용을 대상으로 추천 채용 후 입사 최종합격 시 추천인에게 1BTC(비트코인)를 포상금으로 수여하는 내용이다. 채용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해당 직군의 셀프 추천도 가능하다.

코빗의 개발자 채용은 지난 2019년 1월 초 진행된 구조조정 이후 약 1년 6개월여만의 일이다. 당시 구조조정으로 코빗의 인력은 20% 정도 감소했다. 코빗의 감사보고서상에서도 임직원 급여는 2017년 24억9500만원 수준에서 2018년 150억원까지 증가했다가 2019년 40억원으로 급감했다.

디지털자산의 꾸준한 가격 하락세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가, 특금법 시행에 맞춰 다시 사업 재정비에 나선 것. 코빗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진입을 돕는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화폐·파생상품·증권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The Everything Exchange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에는 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등에서 경험을 쌓은 금융전문가 오세진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신임대표로 선임하기도 했다. 당시 코빗은 오 대표가 블록체인 트레이딩 및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스타트업 창업 등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NXC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오 대표는 취임 직후 친숙한 디지털자산 인식 제고를 위한 CI 변경을 비롯해 고객 소통 채널 강화 및 확대,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해왔다. 다양한 금융서비스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자산 예치 자산에 대한 보상 및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美 셀시어스 네트워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지난해 말엔 디지털 자산 OTC거래, 대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매트릭스포트와도 손을 잡았다.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수혈설도 꾸준히 돌고 있다. 지난달 오세진 대표가 직접 지난달 임직원에게 공지로 “주주가 추가적인 자본 투입에 긍정적 의사결정을 해줬다”고 알리며 가능성을 키운다.

그러면서 오 대표는 “코빗이 만들어놓은 건전한 토대 위에 역동적 변화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라며 그룹사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토대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코빗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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