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52개 사업 중 24건 완료‧26건 정상 추진후반기 부진사업 추진에 박차···“윤택한 남구 건설”
남구는 9일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김병내 구청장의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김병내 구청장의 공약 이행률이 71.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 평가는 지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공약 관련 담당부서의 1차 자체평가를 거쳐 총괄부서인 정책평가팀에서 2차 종합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약 사업별 평가지표에 따른 추진 현황과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대책과 향후 계획에 관한 것이었다.
먼저 김병내 구청장의 분야별 공약은 ▲지역경제(실천과제 8개) ▲문화교육(10개) ▲복지(9개) ▲도시환경(16개) ▲자치행정(9개) 등 5개 분야 52개 실천과제이다.
이 가운데 공약 이행이 완료된 사업은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운영을 비롯해 장애인 전용 체육관 유치, 생활민원 전담센터 설치 및 운영, 주월로 아름다운 길 조성, 작은도서관 확충 및 활성화 등 2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 추진 중인 공약은 광주‧전남 상생1번길 사업과 전남대병원 본원 유치 및 분원 확대 노력, 전통시장 활성화,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적 경제 육성, 송암디지털 영상 산업단지 조성, 진월 종합운동장 조성 등 26건이다.
더불어 옛 보훈병원 일대 창업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은 백운광장 일원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과 맞물려 추진되다보니 공약 진척 속도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향교 유림회관 신축 사업은 예산 등의 문제로 광주시 지원사업으로 건의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5개 분야별 공약 이행 현황을 보면 복지 분야 이행률이 84%로 가장 높았으며, 자치행정 81%, 도시환경 70%, 지역경제 65%, 문화교육 59% 순이었다.
문화교육 분야 공약 이행률이 낮은 이유는 진월 종합운동장과 송암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장기간에 거쳐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내 구청장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행해 남구민 모두가 윤택한 삶을 누리는 남구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민선 7기 후반기에는 공약 이행이 미진한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약속 잘 지키는 단체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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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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