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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아들 박주신씨, 서울대병원 빈소 도착

故박원순 아들 박주신씨, 서울대병원 빈소 도착

등록 2020.07.11 21:34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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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씨가 11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고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씨가 11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에 도착했다.

박씨는 이날 오후 8시 40분께 검은색 카니발을 타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해외 체류 중이던 그는 빈소를 지키기 위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은 양복과 넥타이 등 상복 차림의 박씨는 ‘심경이 어떤가’,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은 언제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5시 17분께 그의 딸이 112에 실종 신고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전날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유언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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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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