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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님, 저희 아들 김태한 살려주세요”

“장석웅 교육감님, 저희 아들 김태한 살려주세요”

등록 2020.07.16 11:18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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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영광 특수중학교 기숙사에서 동급 학생으로부터 성폭력 당해

16일 오전 도교육청 현관에서 전남영광의 특수중학교 1년 김 군의 죽음을 슬퍼하는 어머니가 전날 아버지에 이어 성폭력 여부를 성역 없이 조사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16일 오전 도교육청 현관에서 전남영광의 특수중학교 1년 김 군의 죽음을 슬퍼하는 어머니가 전날 아버지에 이어 성폭력 여부를 성역 없이 조사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6일 오전 도교육청 현관에서 전남영광의 특수중학교 1년 김 군의 죽음을 슬퍼하는 어머니가 전날 아버지에 이어 호소문을 들고 “학교 내 성폭력 피해자로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하며 슬피 울다,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떠난 저희 아들 김태한 살려주세요!” 라고 울부짖으며 “성폭력 사실여부를 성역 없이 철저히 조사 해달라” 며 성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영광의 특수중학교 1년 김 군은 학교 기숙사 룸메이트와 옆방 학생 3~4명으로부터 지난 달 10일경부터 열흘 사이에 3~4회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19일 오후 학교에 접수됐다.

김 군은 지난 달 30일 급성 췌장염 판정을 받고 치료하다 이달 3일 사망했다.

이에 영광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 했지만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와야만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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