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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목포-신안 통합은 시대적 소명”

김종식 목포시장 “목포-신안 통합은 시대적 소명”

등록 2020.07.17 16:10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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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적 시너지 효과와 정부의 재정 지원 등 목포시에 이점 많아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10일 목포포럼이 개최한 신안·목포 통합에 관한 대 토론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10일 목포포럼이 개최한 신안·목포 통합에 관한 대 토론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통합 논의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8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측 지자체장과 시민사회단체의 긍정적 의견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무안반도 통합은 30년간 6차례 추진되었음에도 번번이 무산되었으나, 이번에는 무안군을 제외한 목포시와 신안군의 선통합론이 제기됐다.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10일 목포포럼이 개최한 신안·목포 통합에 관한 대토론에 참석해 통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함께 했다.

또한, 지난 16일 목포MBC ‘일요포커스’ 녹화방송에 출연해(7월 19일 방영) 각 지자체의 의견을 나누고, 시·군민들에게 통합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김종식 목포시장은 “20년 전 목포 부시장 시절 무안반도 통합을 위해 힘쓰다가, 지금은 시장으로서 다시 통합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며, 신재생에너지 및 해양관광분야 등 산업경제적 시너지 효과와 정부의 재정 지원 등 신안과의 통합은 목포시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두 단체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중시해야 하고 도서지역민을 배려해야한다는 점에서 통합에 관한 동일한 의견을 펼쳤다.

또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토론회에서도 긍정적 합치를 했다.”며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식 목포시장은 “통합의 취지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상생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며, 앞으로도 사심 없이 지역과 통합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겠다.”며 “신안군민과 목포시민이 지혜를 모아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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