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잘 될수록 택배기사님들은 더 바빠졌고 그 사이 세 분의 기사님이 과로로 세상을 떠났다”며 “코로나 극복의 주역으로 의료진과 함께 택배기사들의 노고를 우리 모두 기억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택배연대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자 택배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택배 없는 날’을 지정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최근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이 참여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이를 전격 수용하며 택배기사들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휴가를 얻게 됐다.
문 대통령은 “택배기사의 발걸음이 가벼워질수록 집 앞에 놓일 택배에도 행복한 마음이 담길 것이고 코로나 극복도 빨라질 것”이라며 “택배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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