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그동안 이스타항공 인수와 관련해 직원의 관심과 걱정이 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움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고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회복이 더 지연될 수 있다”며 “정부의 금융 지원을 확보하고 유상증자와 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으로 소중한 일터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의 우선순위를 회복 탄력성에 두고 있다”며 “7C 정신을 되새기면서 서로 협조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이를 극복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강인한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 출신으로, 지난달 1일 공식 취임했다. 그는 ‘7C 정신’으로 위기를 돌파하자는 경영철학을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 코드명이기도한 7C는 확신과 자신감(Confident),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t), 강한 유대감(Connected), 동료 존중(Cooperative) 등의 약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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