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강북권에 아파트 57채 소유민주당은 도봉·마포, 통합당은 용산·광진10억 넘긴 주택 8곳, 1억 안되는 주택도
24일 지난 21대 총선당시 선관위에서 공개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21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강북권 주택은 총 57채로 나타났다.
더민주 의원들이 총 39채를 보유하고 있고 통합당 의원들이 총 18채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용산구와 도봉구가 각 6채로 가장 많았고 마포구·광진구·서대문구·성동구·종로구가 각각 5채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북구·중랑구가 4채, 노원구·동대문구가 3채, 강북구·은평구·중구 2채로 나타났다.
더민주 의원들은 도봉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에 보유 주택이 많았으며, 통합당은 용산구, 광진구 등 강남과 맞닿은 지역에 주택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이 소유한 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은 더민주 김홍걸 의원(비례)이 보유한 서울 마포구 신촌로 단독주택(건물 656.22㎡ 대지 478.99㎡)로 나타났다. 이 주택은 가액만 3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회재 더민주 의원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210.25㎡)가 가액 19억843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조태용 통합당 의원이 보유한 용산구 회나무로 42길 주택(건물 483㎡ 대지 278㎡)가 18억3893만원, 윤두현 통합당 의원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양천구 오목로 아파트(127.65㎡)가 18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조수진 통합당 의원의 용산구 이촌로 아파트, 이주환 통합당 의원이 보유한 마포구 용강로 아파트(123.44㎡), 서범수 통합당 의원이 보유한 양천구 목5동 아파트(148.50㎡), 이달곤 통합당 의원이 보유한 중구 소공로 아파트(158.97㎡) 등이 가액 10억원을 넘겼다.
반면 가장 가액이 낮은 주택은 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서울 도봉구 노해로 69길 아파트(108㎡)로 가액 7600만원으로 기록됐다.
이어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소유한 중랑구 봉화산로 아파트(49.77㎡ 가액 1억9800만원),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상가주택(가액 2억100만원), 이종성 통합당 의원이 보유한 도봉구 방학로 아파트(70.62㎡ 가액 2억2000만원) 등이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로 조사됐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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