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 중 상위 5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강정구 영업지점장을 비롯해 박지만 디렉터 등 4명의 임직원이 랭크됐다. 장 사장은 연봉 상위 5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강정구 영업지점장은 상반기 급여로 총 3600만원, 상여금으로 총 11억9800만원을 받았다. 강 지점장의 상여금은 월 기준급의 50%를 지급하는 설상여와 삼성증권 PB영업전문직의 리테일부문 성과보상제도로 이뤄졌다.
삼성증권 성과보상제도에 따르면 강 지점장의 성과급은 리테일위탁매매, 금융상품매매, 금융자문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에 BEP(손익분기점)를 제한 후 제도상 정한 지급률인 12~35%를 곱해 책정된다.
강 지점장이 달성한 상반기 성과급 11억9800만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 지점장이 발생시킨 수익에 대한 보수다. 이외 강 지점장은 회사 복지 차원에서 지급되는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을 받아 상반기에 총 12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증권은 “강정구 영업지점장은 국내 유망산업 및 글로벌 선진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고객 수익률 증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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