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신형 교체가솔린 3.5 및 디젤 2.2 두 종류계약자 살펴보니···디젤 80%·9인승 70%
기아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세대 카니발의 온라인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2014년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여서 레저용차량(RV) 수요층이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두 종류로 나왔다. 탑승 인원에 따라 7인승, 9인승 11인승 3가지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얹었다. 성능은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채택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다.
미니밴 사용자에 맞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등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편의사양은 풍부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채택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이달 14일까지 영업일 기준 14일간 3만2천대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카니발 총 판매대수(6만3706대)의 5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엔진별로는 디젤 모델 80%, 가솔린 모델 20% 각각 계약됐다. 계약 고객 중 48%는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를 선택해 레저용 차량답게 풍부한 옵션 선호도를 증명했다. 9인승 모델이 전체 계약 중 70% 비중이며 7인승 25%, 11인승 5%로 나타났다.
가격은 9인승 가솔린 모델 3160만~3985만원 선이다.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된다. 7인승은 가솔린 모델은 트림별로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기아차는 올해 안에 가솔린 4인승 모델을 추가한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선보인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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