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정홍근 대표는 지난 18일 회사 그룹웨어 게시판에 임직원에게 ‘티웨이항공 10주년을 맞이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창립10주년은 지난 16일이었다.
정 대표의 게시물에는 설립 이후 2018년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2위를 다투는 위치에 이르게 한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노고에 대한 칭찬을 전달했다. 또 대표이사를 맡으며 약속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드는데도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다짐도 재차 강조했다. 긴 호흡을 통한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조직의 유연한 변화, 다가올 미래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정 대표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새로운 자금확충 방안의 진행 중인 내용을 공유하며, 다가올 내년과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의 의지도 공유했다.
코로나19 이후 전체 직원 중 60%의 인원이 순환근무와 유급휴직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김포공항 화물청사내 훈련센터 건물을 최근에 완공해 운항, 객실, 운항통제 등 안전운항을 위한 시설물을 9월 말까지 모두 건립할 예정이다. 향후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항공기 도입 등 신규노선 운영 준비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제선 재운항 및 신규노선 취항과 화물운송 사업확대 등 수익성 증대를 통한 빠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코로나 19로 항공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입사한 인턴객실승무원들과 정비사 100여명을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시키는 등 항상 직원들과 함께한다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10주년을 맞아 임직원 모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지를 휴직하는 직원들도 함께 공감하고 확인할 수 있는 날이었다”며 “직원들과 항상 함께한다는 회사의 흔들리지 않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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