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38.9%를 기록했다. 이는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1%p 오른 것이다.
반면 통합당은 0.8%p 오른 37.1%로 민주당 보다 낮았다. 8월 2주차 당시 민주당을 역전했던 것과 대비된다. 이외에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4.0%, 국민의당은 0.1%p 오른 3.6%, 정의당은 1.8%p 내린 3.3%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8월 2주 차 대비 2.7%p 하락한 11.1%로 조사됐다.
다만 민주당과 통합당의 격차는 1.8%p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안이다.
리얼미터는 “정부 여당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민주당 지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통합당은 광화문 집회와의 연관성이 제기되면서 지지율 상승세가 발목 잡힌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권역별에서 부산·울산·경남이 15.2%p 상승했고 성별에서 남성이 7.3%p 올랐다. 다만 권역별에서 대구·경북이 8.0%p 하락했다.
통합당은 성별에서 여성이 5.1%p 상승했지만 권역별에서 대전·세종·충청이 4.5%p 하락하고 부산·울산·경남이 4.0%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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