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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달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지난 발자취 살펴보니

100일 달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지난 발자취 살펴보니

등록 2020.08.20 14:35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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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 게임으로서 이례적으로 매출 상위권원작 ‘카트라이더’ IP, 모바일로 확대 성공日 이용자 100만명, 누적 이용자 1700만명

(사진-넥슨)(사진-넥슨)

올해 넥슨 모바일 게임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가 서비스 100일을 맞았다. 카러플은 캐주얼 게임으로선 이례적으로 매출 순위 상위권에 머무르며, 원작 IP(지식재산권)의 영향력을 모바일로 확대했다고 평가받는다.

20일 넥슨은 자사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러플이 전일 정식 서비스 100일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2일 출시한 카러플은 서비스 전부터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서비스 하루만인 13일에는 국내 주요 앱 마켓(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구글에서 최고 3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석 달이 넘는 지금까지도 RPG(역할수행게임)가 주를 이룬 매출 상위권에 들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러플은 출시 첫 달인 5월 한 달에만 495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연령대를 살펴보면 이용자 절반인 46.5%가 10대로 나타났다. 30대도 전체 이용자 중 19.9%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20대(16.0%), 40대(13.8%) 순이었다.

글로벌에서도 신규 이용자 유입이 꾸준히 이뤄졌다. 넥슨에 따르면 카러플은 출시 17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100일째 되는 19일 기준에는 누적 이용자 1700만명을 달성했다.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시간도 8539만9545시간에 달한다. 출시 100일을 맞은 현재도 일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카러플의 흥행 배경으로 실력 기반의 승부와 낮은 과금 요소를 꼽힌다. 기존 모바일 RPG에서 과금은 게임 이용을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히나, 카러플에서는 과금 없이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부분 유료 게임답게 성능이 좋은 카트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트랙을 숙지하고 드리프트 테크닉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승부에 결정적이다.

또한 한 판당 게임 이용 시간이 3분 내로 짧아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보이스 채팅을 지원 및 소셜 공간 마이룸 등으로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도 두루 갖췄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성도 카러플의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넥슨은 올여름 누구나 신청 가능한 ‘카러플’ 이벤트성 대회를 개최해 게임 흥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가족이나 학교 단위로 참여하도록 마련해 지인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강조하는 전략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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