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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 ‘럭셔리카’ 마세라티, 소유하고 싶은 치명적인 유혹

名品 ‘럭셔리카’ 마세라티, 소유하고 싶은 치명적인 유혹

등록 2020.08.26 10:5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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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명품 열풍 이끈 주인공106년 스포츠 세단 대표주자 영위모터스포츠+예술, 럭셔리카로 승화명품社와 협업 브랜드 시너지 극대화

이탈리아 명품 럭셔리카 마세라티는 자동차 마니아라면 흠모하는 대상으로 꼽는다. 마세라티가 오랜 시간 영유할 수 있는 이유는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이탈리아 예술의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사진=마세라티 제공이탈리아 명품 럭셔리카 마세라티는 자동차 마니아라면 흠모하는 대상으로 꼽는다. 마세라티가 오랜 시간 영유할 수 있는 이유는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이탈리아 예술의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사진=마세라티 제공

명품은 예술작품이며 순수한 창작품이다. 마세라티는 예술작품으로 자동차 업계 명품 열풍을 이끈 주인공이다.

이탈리아 명품 럭셔리카 마세라티는 자동차 마니아라면 흠모하는 대상으로 꼽는다. 마세라티가 오랜 시간 영유할 수 있는 이유는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이탈리아 예술의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1914년 설립 이후 106년 동안 창조적인 디자인과 타 메이커에서 범접할 수 없는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세라티가 현재의 고성능 기술력을 선점하기까지 고집스럽게 모터스포츠를 고집하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모터스포츠 부문에 전념한 이유는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제조사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이자 기술력 지표이기 때문이다. 극한의 환경에서 달리는 자동차인 만큼 높은 기술력이 각인시킬 수 있다.

마세라티는 마세라티가(家)의 여섯 형제들이 설립한 자동차 메이커다.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기술자인 넷째 알피에리(Alfieri)는 모터스포츠의 DNA를, 다섯째 마리오(Mario)는 바다의 신의 강인함과 활력을 상징하는 트라이던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마세라티 브랜드 앰블럼을 제작했다.

창립자인 알피에리를 주축으로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단숨에 레이싱 대회의 강자로 부상했고 1957년 레이싱계에서 공식 은퇴하기 전까지 레이싱 혈통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도 여력을 쏟았다. 사진=마세라티 제공창립자인 알피에리를 주축으로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단숨에 레이싱 대회의 강자로 부상했고 1957년 레이싱계에서 공식 은퇴하기 전까지 레이싱 혈통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도 여력을 쏟았다. 사진=마세라티 제공

창립자인 알피에리를 주축으로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단숨에 레이싱 대회의 강자로 부상했고 1957년 레이싱계에서 공식 은퇴하기 전까지 레이싱 혈통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도 여력을 쏟았다.

알피에리가 직접 드라이버로 경기에 참가했던 1926년에는 마세라티가 처음 생산한 ‘티포 26’과 함께했다. 타르가 플로리오(Targa Florio)에 처녀 출전했던 알피에리는 마세라티 티포 26과 우승을 차지하고 마세라티는 모터스포츠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알피에리는 1927년 부상을 당하며 시즌 전체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마세라티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메뉴팩처러스 타이틀(Manufacturer’s Title)’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거둔다.

마세라티가 티포 26을 시작으로 명성을 떨쳤다면, 레이싱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모델은 바코닌 보르짜치니(Baconin Borzacchini)와 함께한 ‘V4’다. 16기통 초대형 엔진을 장착한 V4는 1929년 이탈리안 그랑프리에서 처음 선보이며 최고속도 246.069km/h로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마세라티는 티포 26, V4 등의 모델을 중심으로 모터스포츠 부문에 전념하게 된다. 특히 1950년대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드라이버 후안 마뉴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를 만나 브랜드 역사의 황금기를 보냈다.

후안 마뉴엘 판지오는 1953년 마세라티 레이싱팀에 합류해 첫 시즌에서 아쉬움을 남기지만 ‘당대 자동차 디자인과 레이싱카 기술을 탄생시킨 걸작’이라고 불리는 마세라티 ‘250F’를 만나며 상황이 역전된다.

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사진=마세라티 제공마세라티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 사진=마세라티 제공

이후 후안 마뉴엘 판지오는 250F와 함께 1954년 아르헨티나, 벨기에 그랑프리, 1957년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둔다.

역대 F1 무대에서 최고의 드라이버라는 찬사를 받는 후안 마뉴엘 판지오는 총 51회의 그랑프리에 참가해 24승을 거두어 F1 역사상 최고의 47% 승률을 기록하며 1950년부터 1958년까지 F1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 무대에서 5회 우승을 차지했다.

1957년 250F의 우승을 끝으로 마세라티는 자동차 경주에 더 이상 출전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공식 은퇴까지 23개의 챔피언십과 32개의 F1 그랑프리 대회 등에서 500여 회의 우승 기록을 세운 마세라티는 고성능 도로용 자동차 생산과 판매에 집중하며 새로운 역사를 열어간다.

페라리 창업주 엔초 페라리가 가장 이기고 싶어 했던 레이싱카로서 초창기 레이싱계의 한 획을 그었던 마세라티의 고성능 기술력과 명성은 현재 진행 중이다.

최근 마세라티는 최근 에디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타 메이커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최고의 거장,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손을 거친 한정판 에디션은 예술적 특별함 표현했다.

고품격 경량 나파 가죽으로 이루어진 펠레테스타는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디자인에 실크를 적용하여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한 최고급 펠레테스타 소재를 통해 럭셔리 인테리어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최근 노빌레 에디션은 마세라티가 전 세계 40대 한정으로 만든 차량으로, 세단인 ‘노빌레 콰트로포르테’와 SUV인 ‘노빌레 르반떼’가 있다. 노빌레는 이탈리아어로 ‘고귀함’을 뜻한다.

국내에 25대가 들어올 것이라 알려진 이 한정판 차량에는 다크블루 색상 계열 ‘블루 노빌레(Blue Nobile)’가 삼중 코팅으로 새롭게 적용됐고 휠 디자인과 캘리퍼도 바뀐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실내 센터 콘솔 중앙에는 ‘40분의 1(One of 40)’ 기념 배지를 달아 한정판의 희소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마세라티와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최상의 품격, 예술적 미학, 완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를 향유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마세라티 제공마세라티와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최상의 품격, 예술적 미학, 완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를 향유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마세라티 제공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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