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 25분쯤 부산 북구에서 A씨가 약물을 마셔 위독하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A씨 위세척 등 응급처치를 해 줄 병원을 찾았으나 대부분의 병원에서 전문의가 없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결국 27일 오전 1시께 소방방재청을 통해 A씨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확인했다.
A씨는 119구급차에 실려 부산이 아닌 울산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맥박이 돌아왔지만, 중태에 빠졌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27일 오후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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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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