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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속 응급실 찾아 헤메던 40대 결국 사망

집단휴진 속 응급실 찾아 헤메던 40대 결국 사망

등록 2020.08.28 14:0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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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속 응급실 찾아 헤메던 40대 결국 사망. 사진=연합뉴스집단휴진 속 응급실 찾아 헤메던 40대 결국 사망.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에서 약물을 마신 40대 남성이 응급처치를 받을 병원을 찾다가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 25분쯤 부산 북구에서 A씨가 약물을 마셔 위독하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A씨 위세척 등 응급처치를 해 줄 병원을 찾았으나 대부분의 병원에서 전문의가 없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결국 27일 오전 1시께 소방방재청을 통해 A씨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확인했다.

A씨는 119구급차에 실려 부산이 아닌 울산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맥박이 돌아왔지만, 중태에 빠졌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27일 오후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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