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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직원 승진인사 건너뛴다

대한항공, 올해 직원 승진인사 건너뛴다

등록 2020.09.01 19:17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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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30. 사진=대한항공 제공에어버스 A330. 사진=대한항공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대한항공이 올해 직원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올해 승격(승진)은 불가피하게 실시하지 않게 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와 휴업 실시 등을 고려해 정기 승진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통상 상반기 중 일반직원 정기 인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조원태 회장이 그룹 총수에 오른 직후인 4월 말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경영 환경이 호전되면 승진 인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비용절감을 목표로 4월부터 전 직원 대상 순환 휴업 중이다. 직원 휴업 규모는 전체 인원의 70%가 넘는다.

이와 함께 자본확충을 위해 최근 1조126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고, 최근에는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넘겼다. 매각 금액은 9906억원이다.

추가적인 현금 마련을 위해서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회사 소유의 유휴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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