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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인면수심 막말, 고작 그게 이유였어?

[카드뉴스]반복되는 인면수심 막말, 고작 그게 이유였어?

등록 2020.09.15 09:07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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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인면수심 막말, 고작 그게 이유였어?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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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장마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 2명이 검거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막말의 이유는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우선 20대 일베 회원 A씨는 전남 지역에 내린 폭우로 사망한 어린이를 두고 ‘유명 오뎅탕 맛집’ 등 인면수심의 악의적 표현을 써서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또 광주의 한 추모관이 침수돼 유골함 1,600여 기가 물에 잠긴 사고에 관해서는 유골을 ‘미숫가루’에 빗댄 글을 올렸지요. 40대 일베 회원 B씨는 이 사고를 두고 ‘뼈 해장국 맛집’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일베 회원들의 이러한 비하 발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여자는 삼일에 한 번은 구타해야 한다’는 말을 줄여 ‘삼일한’이라고 쓰며 여성을 비하한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과 합성 이미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 주장하며 혐오하는 글도 부지기수인데요.

세월호 희생자들에게도 일베 회원들의 막말은 쏟아졌습니다. 2015년 물대포를 맞아 쓰러진 고 백남기 씨를 구조하는 장면을 두고는 ‘광화문 스키월드에서 난데없이 썰매를 신나게 끌어주고 있다’고 비하했습니다.

2018년 12월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누출로 고등학생 3명이 사망한 사고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좋은 일’이라며 악의적으로 조롱했습니다.

지난해 사망한 고 이희호 여사에 대해서는 ‘XX홍어’, ‘잘 죽었다’ 등 혐오발언이 올라왔고, 조국 전 장관의 딸에게는 성적인 내용의 모욕 글이 쏟아지기도 했지요.

이처럼 익명성 뒤에 숨어 막말을 쏟아내 여러 차례 논란이 된 일베. 맹목적인 비난과 혐오, 조롱은 처벌의 대상이 될 뿐입니다. 이미 내뱉은 말은 삭제해도 소용없다는 점, 일베 회원들은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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