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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마을버스에 안심스티커 부착···생활밀착 방역 나서

영등포구, 마을버스에 안심스티커 부착···생활밀착 방역 나서

등록 2020.09.16 15:51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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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공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7일부터 마을버스에 방역안심스티커를 부착하고 공동주택에 손소독제 및 항균필름을 지원하는 등 구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생활밀착 방역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마을버스 이용객들이 급감해 마을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민들 또한 마을버스 이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구는 구 슬로건과 함께하는 방역안심 스티커를 제작해 지역 내 운행하는 마을버스 85대 전면에 부착했다.

구는 매일 4회 마을버스 방역소독을 점검하고 있으며 지역 전체 버스 승차대 215곳에 손소독제를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및 관련 시설에 대한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구는 지난 10일부터 승강기가 설치된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에 손소독제 및 항균필름 지원에 나섰다. 지난 상반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2차례 지원한 데 이은 추가적 생활방역 조치다.

최근 서울 한 자치구 공동주택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구는 이 같은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역 공동주택 단지에 손소독제 및 항균필름을 배부해 관내 공동주택 승강기 1,800여 대에 비치 및 부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승강기 사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며 “어린이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써 손소독제 및 항균필름을 추가적으로 보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을버스와 공동주택 승강기는 구민의 일상생활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공공시설로 이를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및 물품 지원에 나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강화된 생활밀착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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