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서울대와 블록체인 산학협력 추진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화생명이 서울대학교와 블록체인 분야 협업을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23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서울대 블록체인 전문학회 ‘디사이퍼’와 블록체인 기술 적용 프로젝트 진행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과 서울대 측은 올해 2학기 개설된 블록체인 정규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보험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공학교육센터는 한화생명 임직원들에게 블록체인 석·박사 통합과정인 ‘블록체인 실무응용 과정’ 청강 기회를 제공한다. 디사이퍼는 한화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분야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디사이퍼가 글로벌 학회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학생들에게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서울대 측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OI추진실 문효일 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학회가 성장하고 우수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