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성장 영역 강조항공사→화물·전자 상거래까지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항공사가 경영난에 따른 수익성 창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에어아시아 디지털의 세 가지 중점 분야는 ▲에어아시아닷컴(airasia.com) 플랫폼 ▲물류 및 전자 상거래 ▲금융 서비스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에어아시아 그룹 CEO 토니 페르난데스는 “에어아시아는 더 이상 단순한 항공사가 아니다”라며 “항공사 외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이제 에어아시아의 핵심 성장 영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세안 지역을 선도하는 여행 및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인 에어아시아닷컴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코로나19 대유행 무렵 시작한 화물 및 전자 상거래 물류 사업부인 텔레포트(Teleport)는 이제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 서비스까지 구현하게 됐다”며 “핀테크 사업부인 에어아시아 빅로열티(AirAsia Big Loyalty) 프로그램 및 빅페이(BigPay)는 타 전자지갑 기업을 뛰어넘는 가상 은행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회장은 “항공사들은 자신들이 가진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는다”며 “에어아시아 닷컴은 매월 4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로부터 축적된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정확한 고객 프로파일링을 수행하고 구매 출발지와 목적지, 구매 시점, 체류 기간 및 제품 선호도 등의 데이터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서비스 및 타겟팅 프로모션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상에서 먹는 기내식’으로 유명해진 에어아시아의 F&B사업부인 산탄(Santan)도 현재 쿠알라룸푸르 2개의 매장 외에 내년 2분기 뉴욕과 런던 및 방콕으로의 확장 계획도 상세히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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