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전국 최우수상 수상243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 평가로 장관 표창과 함께 1억원 재정인센티브 받아 탄소메카 기반 구축, 민간 우수 창업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개선 노력 ‘호평’
시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의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019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전국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창출 목표와 대책을 매년 공시하고 실천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의 일자리 창출 의지와 일자리 계획, 집행, 성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을 종합평가했다.
시가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어려운 지역 고용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탄소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효성의 증설투자를 유도하는 등 탄소메카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내 특화분야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민간 우수 창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전주형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착한 임대문화를 조성하는 등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일하는 여성의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해 사회적 고용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주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고용률(15~64세) 63.8%, 취업자 32만8400명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일자리 목표 대비 고용률은 2.4% 포인트, 취업자는 1만5000명을 초과한 수치다. 이밖에 상용근로자 수, 고용보험피보험자 수 등의 고용지표도 초과 달성됐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시만의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에 따른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청년창업과 기업유치, 사회적경제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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