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4월부터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 계획 보완 용역’을 진행했으며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2019년 1월에 발표한 내항재개발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실현가능한 제안서를 완성했다.
공사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시설비율 50% 이상 확보 ▲사업지 주변 통행 혼잡 방지를 위한 인중로 지하화 추진 ▲친수시설 확대를 위한 조망데크 2개소 설치 ▲원도심과 입체적 연결을 위한 공원형 보행육교 도입 ▲시민을 위한 공원·녹지 면적 확장 등의 내용을 사업제안서에 담았다.
공사는 관련 법에 따라 제안서평가 등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제반 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공식적인 사업시행자 지위를 득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개항 이후 국가경제발전을 견인한 인천 내항에 항만재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창조를 도모하겠다”며 “원도심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내항이 인천경제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0)’ 개최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오는 11월19일, 20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해양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0)’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전등록은 이달 5일 시작해 30일에 마감하며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포럼 홈페이지에서 등록 가능하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이라는 주제 아래 ▲해운·항만·도시 ▲스마트 해양 ▲해양환경 ▲해양관광의 정규세션 ▲남북물류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인천을 중심으로 국내외 해양도시간 상생과 협력의 연대네트워크를 의미하는 ‘Ocean City’와 포럼의 큰 주제인 Logistics(남북물류), Iot(스마트 해양), Tourism(해양관광), Environment(해양환경)의 앞 글자를 차용한 ‘LITE’를 합쳐 ‘Ocean City LITE Forum’으로 세션 브랜드 네임을 제작해 전 세계 해양도시가 참석하는 포럼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지향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세션에서는 약 50명의 국내·외 최고의 해양 및 항만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과 도시의 발전방향 ▲COVID-19 시대의 해양수산 산업 변화 ▲남북물류 협력 전략 ▲해양산업의 4차산업혁명-해양지디털통신 ▲POST COVID-19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전략 ▲해양산업의 발전과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 세계 정부 관계자, 기업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기존 오프라인 포럼에서 온라인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참가자는 온라인을 통해 회의에 참가하고 국내 참가자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은 유투브와 인천국제해양포럼 공식 홈페이지에 동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참가등록자에 한해 발표자료집 파일 및 실시간 응답참여 기회, 이벤트 정보가 제공된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양산업 분야 기업인들이 미래전략 준비를 위해 해양산업·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돼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한 만큼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분야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