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사례와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통해 IFEZ의 문화브랜딩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IFEZ의 소프트파워 전략으로써 문화콘텐츠 활용의 중요성과 문화 도시브랜딩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컨퍼런스는 노규승 현대자동차 스타트업육성팀 팀장이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현대자동자 제로원’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노 팀장은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제로원을 소개하며 문화예술을 활용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식, 협업과정 및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소개하며 IFEZ와 지역 내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상원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는 ‘IFEZ의 문화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해외 주요 도시들의 문화브랜딩 구축 사례를 소개하면서 IFEZ의 문화브랜드 구축을 위해서는 도시 구성요소들에 대한 조사와 전문조직 및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영숙 ㈜싸이트플래닝건축사무소 대표는 ‘도시관리시대의 문화콘텐츠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 대표는 도시관리시대에 새로운 매개영역으로서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부산, 중국 심천 등 IFEZ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도시사례를 소개하고 도시공간과 공간과 함께 해온 인물들 간의 이야기(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브랜딩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영화 인천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의 사회로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조혜정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목지수 원더웨이브 대표 등이 IFEZ의 문화브랜딩 전략 수립에 있어 문화콘텐츠 적용의 필요성과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IFEZ의 브랜딩 전략 수립을 위한 좋은 대안들이 많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제시되는 전문가들의 고견은 IFEZ의 문화 브랜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천경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콘텐츠 관련 산학연관 구성원들이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통해 IFEZ의 향후 문화도시 브랜딩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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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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