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장 최종 후보가 이르면 2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1일 오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개 이사사(社) 대표이사와 장동한 한국보험학회 회장, 성주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회장 등 총 8명의 회추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해 후보 추천 방식과 일정을 논의했다.
회추위는 이번 회의에서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7일 2차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다음 달 5일 김용덕 현 회장의 임기 만료를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해 이르면 이날 최종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협회는 통상 현직 회장의 임기 만료 한 달여 전 회추위를 구성하지만, 이달 초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다소 늦어졌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장관급인 금융감독위원장 출신의 김 회장과 함께 강영구·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결정될 경우 20여년만에 연임에 성공한 손보협회장이 된다.
차기 회장은 전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거쳐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0년 11월 6일부터 2023년 11월 5일까지 총 3년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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