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교육청은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기로 서울시·자치구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부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 및 승인을 거쳐 서울시의회까지 통과하면 내년부터 서울 지역 중·고교 신입생들은 전국 최초로 입학준비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급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서울 지역 중·고교 또는 중·고교 과정의 특수학교 등에 배정받은 1학년들이다.
입학준비금은 현금이 아닌 '서울시 제로페이'로 충전돼 지급되며, 교복·체육복, 학습 도서, 태블릿PC 등을 구매하는 데 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은"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입학준비금을 공동 분담할 방침"이라며 이번 주 중으로 세부 내용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