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후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전날 ‘핼러윈데이’ 이벤트로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등에 젊은 층이 대거 모이면서, 자칫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누적 2만663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5명, 경기 38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와 그에 따른 방역 조처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3단계로 돼 있는 거리두기 단계 개편안을 확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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