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행정부원장과 심정은 간호부장은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응원하는 메시지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과천 시내 어려운 이웃과 홀로 계신 어르신,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김치가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김기현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인근 지역 과천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과천시새마을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내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치료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코로나19에 소외된 가정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
화성시간호사회-사나래봉사단-나래울복지관, 독거어르신 가정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
We路캠페인 일환으로 코로나19에 외부활동 어려운 지역 독거어르신들 위해 기획
화성시간호사회(회장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김정미 간호부장)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사나래봉사단(단장 흉부외과 이희성 교수),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10월 30일과 11월 6일 가정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We路(위로)캠페인’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주축이 된 화성시간호사회 간호사 10여명과 사나래봉사단 소속 교직원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및 사회복지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에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파악한 건강상담을 희망하는 40세대의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혈압, 혈당, 체온 등을 점검하고,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해 복약상담을 진행했으며 전반적인 건강상담이 이뤄졌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사회복지사와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도 함께 참여해 필요한 경우 경제적 지원 및 병원 치료까지 연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마스크와 파스, 관절 영양제 등의 기념품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까지 전했다.
봉사단이 방문한 가정의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해서 몸도 아프고 우울했는데, 병원 간호사들이 이렇게 집에까지 찾아와 살펴봐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실 신미숙 간호팀장은 “방문한 가정 중에는 아직도 연탄난로를 사용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홀로 살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던 어르신들이 많았다”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지 몰랐던 어르신을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많은 독거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미 간호부장은 “코로나19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이 많다는 얘기에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던 중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많은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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