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식품공장 준비 비용 증가에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4% 감소
엔에스쇼핑(NS홈쇼핑)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6%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취급액은 38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4%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TV 취급액과 카탈로그 취급액, 모바일 취급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19.0%, 47.1% 늘었다. 다만 인터넷 취급액은 16.7% 감소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의 확산과 추석시즌 호조에 힘입어 개별 취급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가구, 인테리어 등 가정용품과 렌탈 등 무형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림산업, 엔바이콘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엔에스쇼핑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4% 줄어든 104억원에 머물렀다.
이 관계자는 “자회사 하림산업이 준비하는 전북 익산 종합식품공장이 사업 준비를 하며 인건비 등 추가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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