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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해 넘길 위기 ‘임단협’ 잠정안 투표 돌입···내일 오후 결과 발표

한국GM, 해 넘길 위기 ‘임단협’ 잠정안 투표 돌입···내일 오후 결과 발표

등록 2020.11.30 09:1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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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1공장 대규모 투자안차종 생산 일정 최대한 연장임금협상 주가 1년→2년 제외

사진=한국지엠 노조 제공사진=한국지엠 노조 제공

한국GM 노동조합이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해 넘길 위기의 상황인 ‘임단협’ 투표 결과에 노사 양측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이날부터 내일(내달 1일)까지 양일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결과는 내달 1일 오후 2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노사 양측은 지난 25일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22일 첫 상견례를 가진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번 합의안에는 사측이 인천 부평1공장 등에 내년부터 1억9000만달러(2100억원) 규모 투자를 시작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인천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 일정에 대해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노사간 입장 차이가 컸던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은 제외됐다.

한편 한국지엠협신회는 “한국지엠 1,2차 협력업체들 중 많은 업체들이 지금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 자금이 꼭 필요한 업체에는 지원되지 않아 대부분의 업체가 지원 받기를 포기하고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겨우겨우 견뎌가고 있는 매우 불안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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